예전에 자취할때는 집에서 혼자사는 아들이 불쌍해 이것저것 챙겨준다고 하면 '됐다며' 말리고 했었는데 이제는 안챙겨주면 제가 챙겨오고 있습니다.^^ 과외나 아르바이트할때보다 현재 돈은 더 많이 벌지만 실제 제가 사용하는건 학생때보다 더 작아진듯한 현실이라....고향집에서 가져올 수 있는 식재료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가져옵니다. 이것도 다 요리블로그때문이겠죠.ㅎ

잡곡밥은 매일먹는건 아니지만 집에 흑미, 찹쌀, 현미는 항상 구비해 놓고 있는데 마침 흑미랑 찹쌀이 뚝 떨어져 이번에 집에서 가져온것이 찹쌀, 흑미에 보리쌀, 검은콩을 더해서 가져왔습니다. 넉넉히 가져왔으니 앞으로 반년정도는 걱정없이 맛있는 잡곡밥을 먹을 수 있겠네요.



6가지 종류의 쌀을 한곳에 모아봤습니다. 맷쌀, 현미, 찹쌀, 보리쌀, 흑미, 검은콩으로 잡곡밥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집에 가득하네요.



잡곡 소용돌이..^^



■ 불리기

검은콩과 현미는 물에 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자기전에 물에 담궈놓아서 아침에 사용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바로 밥을 하셔야 되면 현미와 검은콩은 빼고 하셔야 까끌까끌한 밥알의 식감을 싫어하는분들이 밥먹는데 곤욕을 당하지 않겠죠. 

나머지 재료는 밥 올리기전 20~30분정도 불리시고 밥하시면 됩니다.




■ 무쇠솥에 밥하기

매번 무쇠솥에 밥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여건상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한번씩 필 받을 때 만들어 먹습니다. 일반 밥솥에 하는것보다 만드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철분성분까지 더해진다니 팔방미인 무쇠가 짱입니다요.ㅎㅎ 

잘 불린 쌀이라면 일반 밥솥에 올리는것보다 조금 더 적게 밥물을 잡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센불에 끓이시다가 중간에 뚜껑을 열어서 밥물이 어느정도 쌀알과 비슷해져 간다 싶으면 중약불로 조절하고 약간의 타는 냄새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타이밍에 약약불로 조절해서 뜸을 들이시면 맛있는 무쇠솥밥이 완성됩니다. 냄새로 조절 하기 싫으신 분은 뚜껑열어보고 밥물이 거진 다 날라가고 밥형태로 보인다 싶으면 약약불로 조절하셔도됩니다.



밥~ 함께 드실래요.




이 한공기의 밥을 먹기 위해서 하루하루 인생을 사는가 봅니다.







밥알 하나하나 찰기가 있으면서도 떡지지 않는 느낌은 무쇠솥밥이나 압력솥밥 아니면 만들 수 없는 맛의 하모니입니다.




누룽지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밥을 다 퍼내고 마지막에 남은 밥들을 그대로 두고 약약불도 그대로 두면 맛있는 누룽지가 됩니다. 잘 떨어지냐고요?? 한번해보시면 놀랄만큼 뚝뚝 잘 떨어집니다.ㅎㅎㅎ

일전에 티비에서 현미에 대한 다큐를 보고 현미가 가진 영양학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현미만으로 먹는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만성 고혈압환자들이 개선되는것을 보았는데 그때부터 현미밥을 먹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처음 먹을때의 까끌까끌하고 안익은듯한 식감 다들 아시죠?? 처음에는 생쌀 먹는 느낌이었는데 자꾸 먹다보니깐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좋더라구요.

현미가 건강에 좋다지만 꼭 현미만 먹는건 재미가 없겠죠. 어떻게 보면 이것도 편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서 잡곡밥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섬유질이 풍부해 물을 흡수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변비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횐쌀밥보다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에는 못느끼시겠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잡곡밥에 길들여지면 흰쌀밥은 싱거워서 못먹습니다.^^

맛도 건강도 챙기는 잡곡밥으로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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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틴 2011.01.19 11:03 신고

    잡곡밥 누룽지는 처음보네요 ㅎㅎ
    요즘 잡곡밥을 먹는 중인데 방귀가 너무 나옵니다. ㅠ.ㅠㅋㅋ

  2. BlogIcon 신기한별 2011.01.19 11:33 신고

    집에서 잡곡밥 잘 챙겨먹어요..
    콩은 가끔 넣구요

  3. 큰바다로 2011.01.19 11:34

    잡곡밥에 누룽지 까지 제대로 드시네요,,
    멋진 한상이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4. BlogIcon 아랴 2011.01.19 12:44 신고

    울집도 현미에 검정쌀넣구 밥을 짓거든요
    현미는 불리는 데 시간이 참 많이 걸려두 건강에 넘 좋으니 ~
    그런 불편쯤이야 ~..

    잡곡누룽지루 누룽지탕끓이면 꼬소하니~~~~좋겠네요

  5. BlogIcon 선민아빠 2011.01.19 13:38

    역시 잡곡밥이 건강에는 최고죠~~~

  6. BlogIcon 싱고짱 2011.01.19 13:40 신고

    윤기가 쟈르르르르~ 흐르는 잡곡밥이네요
    맛있어서 오히려 더 먹게 될것 같은데효? ㅋㅋ
    밥조차 맛있으니 다이어트는 물건너 갈거 같아요 ㅠㅠ

  7. BlogIcon skypark박상순 2011.01.19 13:51 신고

    맞아요, 잡곡밥도 계속 먹으니 고소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나저나 누룽지가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8. BlogIcon 마이더스77 2011.01.19 14:34 신고

    다요트 절실해요 ㅠㅠ 근디 식욕을 억제시키려니 넘 힘들어요... 흑흑

  9. BlogIcon ☆북극곰☆ 2011.01.19 16:48 신고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정말 맛있죠~ ㅋㅋㅋㅋ
    저는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혼자서 먹을때는 그냥 흰쌀밥~ ㅋ
    집에가서 먹을때면 알록달록한 이름도 모르는 각종 쌀과 콩을 넣어서
    밥을 해주시죠~ ^^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ㅋㅋㅋㅋㅋ

  10. BlogIcon 더공 2011.01.19 19:17 신고

    저도 기본 3곡 이상 섞어서 먹는데.. ^^
    확실히 잡곡이 좋더라고요.

  11. BlogIcon 비바리 2011.01.19 21:03 신고

    잡곡밥 먹다가는 흰쌀밥 절대로 못먹지요?

    • vf2416 2019.02.17 23:20

      강냉이밥을 권장함 http://pann.nate.com/talk/320596037 2MB처럼 맨밥에 간장 먹던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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