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잎새바람을 다녀오면서 커피한잔이 고파 검색중에 알게된 해바라기

 이런곳에 커피샾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찾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를 켜도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막다른 곳이다 싶을때 우회전을 하면 별장같이 멋진 커피샾이 보입니다. 마치 산위에 별장에 쉬러 온듯한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커피샾입니다. 빨강색 지붕 한켠에 양철로 만든 굴뚝에는 커피샾 내부의 온도를 짐작케 하는 연기가 올라오고 기분좋은 타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카페 입구에 신발장이 있어 의아해 하니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더군요. 발냄새 나는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는 차별이 존재하는곳!! ㅎㅎ 신발을 벗는다는건 내집에 들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따뜻한 내 별장에 실제로 들어가는 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붉은빛 나무빛깔이 안락함을 전해줍니다. 기업형 카페는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하지 않지만 개인이 하는 이런 카페는 수지 타산에 맞지 않게 테이블 간격이 넓습니다. 남천동에 있는 '올드클락'이 공간 확보면에서는 최고로 좋지만 이 집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뉴욕 스타일로 아메리카노, 여친님은 카라멜 마끼아또를 주문

그리고 수제 와플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 밖에서 먹는 커피는 다 맛있습니다.


 와플 믹스로 만들었겠죠. 아마도....잘 모릅니다..^^

와플 구멍에 송송 들어간 산딸기가 포인트가 되는 와플입니다. 함께 구워져 나온 견과류의 바싹함이 좋습니다. 어떤 집은 간혹 견과류를 그냥 뿌려주는 곳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살짝 눅눅합니다.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서 주는 센스 좋습니다. 생크림과 블루베리 소스, 버터는 따로 접시에 담아 줍니다. 취향껏 드시라는 말이겠죠. 화려하게 장식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눅눅해지는 와플보다 실용적인것을 배려하는 주인장의 마음이 엿보여집니다.

전혀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곳에 있는 '해바라기' 커피공장

주변에 공장만 없었으면 정말 짱이지 싶은 곳입니다. 멀리서 일부러 찾을 곳은 아닙니다. 양산 덕계 근처에서 식사하신 분들중에 커피한잔 땡기시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는 좀 찾아보고 올려드릴께요. 지도에 없다는 ㅠㅠ

위치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945 랍니다. 주소로 검색해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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